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설기현 관중석슛 진상슛 동영상

설기현 관중석슛 진상슛

 

지난 18일 인천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 시티즌의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던 인천의 설기현이 심판으로부터 반칙을 지적당하자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관중석을 향해 강력한 슛을 날린 것이었다. 설기현의 슛은 다행스럽게도 빈 관중석을 맞고 튕겨나왔다. 그러나 가슴을 쓸어내린 관중들의 황당하고 놀란 표정은 중계 카메라에도 고스란히 잡혔다.

 

 

만약 관중이 슛에 맞아 큰 부상이라도 당했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것이다. 축구팬들은 이를 '설기현의 관중석 슛'이라 이름 붙이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설기현은 자신의 행동은 아랑곳하지 않고 심판에게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관중석을 향해 손을 슬쩍 들었다가 내린 것이 사과의 전부였고 경고를 받은 것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는 한참 모자라다. 축구는 물론이고 모든 프로 스포츠가 존재하는 이유는 팬이다. 팬이 없다면 프로 스포츠도 없다.  그러나 설기현은 자신이 화가 났다고 해서 심판이나 상대 선수도 아닌 '손님'인 팬에게 위험천만한 화풀이를 한 것이다.

 

 

설기현 관중석슛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