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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안녕하세요...
저는 4살, 2살 두아들은 둔 아줌마 입니다...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두아이를 친정에서 봐주고 계시지요...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지내서 그런지... 말투가 다른아이들과 다릅니다...
친정아빠가 친정엄마에게 제가 늦을때마다 걱정이 되셔서
"얘 애미는 언제 온다는데??? 지금 시간이 몇신데 아직두 안와??"
이렇게 묻곤하셨나봅니다...
그러던 어느날...친정엄마와 제가 운동을 가서 2시간정도 있다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친정아빠... 두아이들을 보고 배꼽이 빠져라 웃고 계시더라구요...
이유는....
울 큰 아들.... 운동을 나간 할머니랑 엄마가 1시간이 넘도록 들어오지 않자...
작은아이를 붙들어 앉힌 후에... 이렇게 묻더랍니다...
"아가....아가... 니 애미 왜 안오니?? 나간지가 언젠데..."
그 광경이 넘넘 어이없고 우습더라고...ㅋㅋ
그말은 들은 우리 모두 배가 아프도록 웃었답니다...
아직 천방지축인 우리 아이들.... 미운4살이라고하는데.... 아직까지... 넘넘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