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명장면 진실 해머로 내리치는 순간 타짜 진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타짜 명장면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영화 타짜의 명장면이 갑자기 엄청난 급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조승우, 김혜수 주연의 영화 '타짜' 웬만한 사람들이라면 다들 보았을 것 같은데요
영화의 후반으로 가면, 상대방의 인생을 부셔버리는 아귀의 잔상이 가장 깊게 새겨집니다. 기술 쓰는 것을 포착해서 손목을 뭉개버리는 것은 그에게 너무나 익숙한 일! 아마도 아귀의 손은 멀쩡하겠지만, 발가락 한 쪽이 없어졌거나, 옆구리 어디에 칼자국이 진하게 남아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아니라면, 상대방의 손이나 귀를 뭉개버릴 정도의 용기는 없을 것입니다.
김혜수의 배드신 이후 전라의 뒷태도....명장면(?)이라 하겠지만.... 고니(조승우)와 아귀(김윤석)과의 마지막 승부에서 밑장빼기 기술로 고니의 손목을 잘릴뻔한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아귀의 뒤통수를 날린 마지막 한 장의 패로, 마침내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지나, 돈 뭉치가 불에 타오르는 것을 보고나면....... 가슴 한 쪽이 무거워집니다. 날 합바지로 보냐며 선글라스를 벗을 때 희번덕거렸던 눈에서 비굴함과 수치심이 보였고, 오로지 돈을 위해 친구를 원수로 만든 예쁜 칼이 타오르는 불길에 녹슬어버리는 그것을 보고나면, 저마다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뜨겁게 타올랐던 심장이 한 순간에 싸늘하게 얼어버리는 심정을 느끼게 됩니다. 복수는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 이것이 또 다른 우리들의 인생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마지막에 아귀와 곤이가 화투판에서 맞짱뜨고 아귀가 진거 다들아시죠? 승부는 승부라고 아귀의 부하가 아귀의 오른팔을 테이블에 묶어놓고 도끼로 내리찍고 그 다음에 아귀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들리죠... 정말 타짜 명장면의 진실이라는 아래의 명장면...
그런데 위에 타짜 명장면의 진실 움짤을 보면... 진짜 아슬아슬하게 도끼를 피하는 모습이 딱 걸렸네요 움짤로 만든 사람도 정말 대단... 이것또한 배우들의 명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타짜 명장면의 진실...이걸 발견하다니...다시 봐도 놀라워요^^
이상 타짜 명장면의 진실 포스팅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