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상상력 보다는 때로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뛰어날때가 있죠.
최근 미국의 한 자동차 블로그에 소개된 4살짜리 꼬마 아이의 상상력이 빚어낸 자동차가 눈길을 끄는데요. BMW USA 공식 페이스북에 "4살 아이가 상상한 자동차" 사진을 올리면서 "엘리, 우리는 너에게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마케팅 부서는 약간의 포토샵 수정을 거쳐 너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우리는 이것을 제품 디자이너에게 넘기겠다. 너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BMW의 팬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BMW USA 마키팅팀이 완성한 "4살이 상상한 자동차"
이 자동차는 아이의 이름을 따서 'BMW 4219 엘리'로 명명되었는데요. 바퀴가 무려 42개나 달렸고 19개의 엔진이 장착되었다고 합니다.
BMW USA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4살이 상상한 자동차"는 자동차 전문 사이트 jalopnik.com에 실린 기사를 토대로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자이너 : 레오즈96(Leoz96)
이 자동차는 위의 3번째 것의 오픈카 형식인데요. 장난감 넣을 곳은 빠지지 않네요.
Jalopnik 운영자 벤은 자신의 4살짜리 조카 엘리와 꿈의 자동차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고 엘리가 상상한 자동차를 Jalopnik를 방문하는 수많은 재능있는 작가들과 공유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디자인된 자동차는 엘리의 삼촌이 자동차 전문 블로그에 소개했고 BMW 측에사 직접 수정 작업을 거쳐 정식 디자인으로 만들어 냈다고 하는데요.
디자이너 : 윌리 라이언(Will Ryan)
경주용 차량처럼 생긴 이 자동차는 상대적으로 바퀴가 적네요.
벤은 조카 엘리가 상상한 자동차의 기본 사양은 BMW자동차에 바퀴가 42개가 있는 42구륜 방식이며 459마력의 포르쉐 엔진이 19개가 달려있는 자동차라고 알리면서 이름은 4219ELi라고 명명했습니다. 외형은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스포츠카로 보기에도 묵직하고 안정감 있게 느껴지는데요.
실제로 이 자동차가 만들어져 나온다면 타보는 것 만으로도 영광일 것 같습니다.
4살이 상상한 자동차, ⓒJalopnik
이밖에 또 다른 자동차 디자인들도 자동차 전문 블로그에 소개가 되었는데요.
대체적으로 모든 자동차들의 바퀴가 많다는 것이 인상적인데요. 그럼 'BMW 4219 엘리'와 함께 다른 아이들의 작품도 감상해 보세요.
디자이너 : 라조E(RazoE)
이 자동차는 기관차처럼 생겼죠.
아이도 대단하지만 아이의 생각을 존중한 어른들이 만들어낸 훌륭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말할 때 너가 뭘 알겠니 하는 말보다는 그래 뭘까? 하고 들어 보려는 자세가 요구 되는 겁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문제 해결 또는 저런 기발한 개발품이 나올 수 있을테니까요.
디자이너 : 아메리칸4훈(American4Hoon)
이 자동차는 운구차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많은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 : 클래이본(Claiborne)
BMW 로고를 형상화한 바퀴가 인상적이면서 배트모빌 같네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4살이 상상한 자동차는 바퀴가 양쪽으로 21개씩 42개나 되니 안정감 측면에서는 최고일 듯... ^^ 물론 4살 아이가 상상한 자동차는 엔진도 19개나 장착되었다고 상상하였으니 바퀴가 42개는 되어야 할 듯하네요. ㅎ
이상 4살이 상상한 자동차 포스팅을 마칩니다. ^^